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큰 절을 올린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비난을 보냈다.
18일 새정치민주연합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4주년’ 성명을 통해 “광주학살의 주범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큰 절 올린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518 민주영령과 제주도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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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N 뉴스 캡처 | ||
또 새정치민주연합은 “원 후보는 지난 2007년 군사 쿠테타로 헌정을 파괴하고 수많은 광주시민을 학살했던 역사적 범죄의 주범이면서도 이에 대한 참회와 반성을 거부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찾아가 넙죽 큰 절을 올리며 머리를 조아렸다”며 “이는 광주의 아픔을 바라보는 국민적 정서에 역행하는 원 후보의 역사 인식을 보여줬던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원 후보는 4.3위원회 폐지 법안에 서명하고 국회 임기 12년 동안 단 한차례도 4.3위령제에 참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4.3희생자 재심사 발언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도민사회와 동떨어진 4.3에 대한 역사인식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희룡,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왜 절을 했을까” “전두환 전 대통령 찾아간 의미는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