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관피아 폐해 끊고 공무원 근본 개혁"...‘해경 해체’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민간 전문가 진입이 보다 용이하도록 5급 공채와 민간경력자 채용을 5대 5의 수준으로 맞춰가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대국민담화를 통해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 보다 많이 진입할 수 있도록 채용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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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관련 및 새로운 국가운용 방안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뉴시스 |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우리 공직사회는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무사안일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며 "관피아의 폐해를 끊고 공직사회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공무원이 되는 임용부터 퇴직에 이르기까지 개방성과 전문성을 갖춘 공직사회로 혁신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현재 과장급 이상의 직위에 민간 전문가가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방형 충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결국 공무원들만 다시 뽑아서 무늬만 공모 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이런 잘못된 관행은 현재 부처별로 선발위원회를 두고 공모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는 중앙에 별도의 '중앙선발시험위원회'를 설치해서 공정하게 민간전문가를 선발해서 부처로 보낼 것"이라며 "이와 함께 공직사회의 문제점으로 계속 지적받아온 순환보직제를 개선해서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성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은 더욱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와 함께 보다 나은 여건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 수 백명의 인명이 희생된데 대한 책임을 물어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안전행정부와 해양수산부를 대폭 수술하겠다고 밝혔다.
해경 해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경 해체 그동한 한 역할을 보면 당연" "해경 해체 동의한다" "해경 해체 그래도 갑자기 해체하는 건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