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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해체 “부정부패 싹 자르는 해법"...“탈만 바꿔쓰는 모양새”

입력 2014-05-19 15:46:27 | 수정 2014-05-19 15:47:03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해경 해체 부정부패 싹 자르는 해법"...“탈만 바꿔쓰는 모양새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발표한 세월호 참사 대책 중 '해경 해체'에 주목했다. 구조도 끝나지 않은 시점에 내놓은 섣부른 대책이라는 의견과 해경 내부 문제를 해결하려면 해체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담화 말미에 박근혜 대통령이 흘린 눈물에 대해서도 정치적 제스처라는 비판과 진정성이 보인다는 옹호 여론이 엇갈렸다.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관련 및 새로운 국가운용 방안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뉴시스
 
한 대학 커뮤니티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이 기성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선거 전 여론 달래기 용'이라는 비판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보수적인 부모님과 오늘 텔레비전을 함께 봤는데 부모님은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두둔했다""나이드신 분 중 오늘 대통령 담화문에 진정성이 있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갔다고 좋아할 사람이 많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사고 난 직후 유가족을 찾았을 때는 눈물을 흘리지 않고 불과 선거를 며칠 앞에 둔 이 시점에 흘렸다""해경을 해체한다고는 하지만 내부 인력은 새로운 부처나 경찰 등에 흡수돼 탈만 바꿔쓰는 모양새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위터 아이디 @jin****"사고 수습도 안 됐는데 책임져야 할 총리는 미리 사표를 내 죽은 권력을 만들었고, 실종자가 18명이나 남았는데 대통령은 해경 해체를 발표했다""대체 이 사고를 제대로 마무리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트위터 아이디 @kud********"해경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수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조직을 해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반면 트위터 아이디 @dre***********"박근혜 대통령의 정책이 늘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번 해경 해체에는 동의한다""어디부터 개혁해야 할 지 모르는 조직이라면 차라리 없애는 게 부정부패의 싹을 자르는 방법"이라고 했다.
 
트위터 아이디 @jg4***"박대통령의 눈물에서 연민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국가 개조'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공직 개혁과 부패 척결, 안전 사회를 위한 정부 혁신에 전력을 다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트위터 아이디 @you********"박 대통령의 담화를 경청했다""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민 전체가 반성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후세에 물려줘야 한다. 단원고 어린 학생과 그들을 구하려고 한 고인에게 삼가 명복을 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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