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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노조, 11일부터 임영록·이건호 출근저지 투쟁

입력 2014-08-08 09:27:33 | 수정 2014-08-08 09:29:25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7일 KB금융그룹 서울 중구 명동본점에서 집회를 열고 임영록 지주회장과 이건호 행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성낙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은 "지주와 은행 경영진, 이사회 간의 갈등으로 촉발된 경영진 퇴진 투쟁의 수위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11일부터 임영록 지주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KB금융과 국민은행은 대규모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태, 도쿄지점 비리,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내부통제 문제 등으로 각각 중징계를 통보 받았다.

   
▲ 국민은행 노조는 오는 11일부터 임영록 지주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에도 돌입할 예정이다./뉴시스

임 회장과 이 은행장은 각각 지난해 7월 12일, 22일 취임 이후 낙하산 논란과 외부 인사 개입 의혹을 받으며 2주 넘게 노조의 출근저지를 받은 바 있어 1년만에 다시 노조의 출근저지를 받게 될 전망이다.

노조측은  "업계 1위를 유지하던 KB금융지주가 3위 자리까지 위협받고 있다. 또 책임져야 할 경영진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가 3개월 간 지지부진 진행되면서 직원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경영 공백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관치를 종식시키지 못하고 임 회장과 이 행장이 둘 다 살아남을 경우 KB금융에는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집회 후 천막 농성에 돌입했으며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도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금감원 제재가 계속 미뤄질 경우 관련 책임자에 대한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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