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이라는 것은 바로 내가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서진규 희망연구소 소장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인제군 육군 12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삼성그룹 열정락(樂)서 '전방부대편'에서 이같이 말했다.
| ▲ 지난달 30일 강원 인제군 육군 12사단에서 진행된 삼성그룹 열정락(樂)서 '전방부대편'에서 서진규 희망연구소 소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 ||
서 소장은 "전 세계를 다니며 권장 운동 4개를 하고 다닌다. 건강, 가족사랑, 행복, 성공. 이 네가지를 사람들에게 하자고 한다. 한국에서는 여기에 더해서 기립박수 권장 운동을 진행 중이다. 끊임없이 박수를 치면 박수 칠 일이 계속 생겨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미군에는 ‘지역전문가’라는 게 있다. 어디서 살던 우리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발견하게 된다. '너는 밑바닥 출신이니 여기까지만이다' 미군에도 이런 것이 있다. 지역전문가에 뽑힌다는 건, 군인외교관과 마찬가지"라며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국출신 여자를 지금 뽑겠나, 그런데 한국의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온 이 여자가 그 대단한 미군의 결정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삶의 기회도 단 한 번뿐이다. 지금 여러분이 살고 있는 이 삶은 연습 아니라 실전이다. 이왕에 태어난 삶인데 한번뿐인 이 기회 아주 멋지게, 신나게, 행복하게 살다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48년 가난한 술 장사꾼의 딸로 태어난 서 소장은 등록금이 없어 대학을 포기한 후 가발공장 직공으로 취직, 미국에서 가정부를 구한다는 구인광고를 보게된 뒤 1971년 현지로 건너갔다.
이후 서툰 영어로 가정부 등으로 전전하던 중 미 육군에 자원입대해 장교로 임관, 소령까지 진급하게 됐고 1990년 42세에 하버드대 석사과정에 입학해 2006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디어펜=류슬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