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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버리기에 너무 많아. 재가공" 해명 '경악'

입력 2014-10-15 01:15:19 | 수정 2014-10-15 01:16:31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버리기에 너무 많아. 재가공" 해명 '경악'

대장균 시리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동서식품이 어처구니 없는 해명으로 소비자들의 분노를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SBS 취재진에 "대장균 같은 경우는 생활 도처에 엄청 많이 있다"며 "그런 것들에 (시리얼이) 오염되면 이건 버리기엔 너무 많다. 거기서 재가공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논란, "버리기엔 너무 많아. 재가공"/사진=방송화면 캡처

대장균은 식중독균과는 달리 가열하면 살균이 되는 만큼 재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을 때에만 판매했고, 출고 전에 한 품질 검사이기 때문에 신고 규정을 위반한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SBS 취재 영상을 보면 동서식품 시리얼 공장 안에 상자포장까지 끝난 출고 직전의 완제품들이 잔뜩 쌓여 있고, 한쪽에선 직원들이 시리얼 봉지를 뜯어 내용물을 커다란 비닐 봉투에 모아 담고 있다. 이 봉투엔 '대장균'이라고 쓰인 쪽지가 붙어 있다.

취재진이 입수한 공장 작업일지에는 이런 과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 쿠키 맛 시리얼에서 불량품(대장균)이 발생했다며 상자를 해체하라고 쓰여있다. 불량품을 새로 만들어진 시리얼에 10%씩 투입하라는 구체적인 지시도 적혀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진천공장에서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 검출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를 폐기하지 않고 세균에 오염된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을 만들어 출시했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논란에 네티즌들은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논란, 해명이 어처구니가 없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논란, 해명 발언이 더 충격"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논란, 버리기에는 너무 많다고?"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논란, 이쯤되면 허가를 취소해야 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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