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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경찰 "공연 관계자 등 17명 사법처리 검토"

입력 2014-11-24 16:24:19 | 수정 2014-11-24 16:27:17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경기 성남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판교사고수사본부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관련해 공연 관계자 9명, 공사 관계자 8명 등 17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사법처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 지난달 17일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사고 현장 모습. /사진=뉴시스

박성주 수사본부 본부장은 "수사는 마무리됐다. 이번 주 수사결과 발표를 목표로 판례 등 법리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토 결과에 따라 17명 가운데 1~2명은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공업체는 환풍구를 부실 공사한 사실이 있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을 때 공소유지가 가능한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감식 결과를 발표하며 경찰은 환풍구가 부실 시공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17일 오후 5시53분께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건물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포미닛 공연을 보던 시민 27명이 환풍구 붕괴로 18.9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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