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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경찰 매달고 광란질주 30대 여성…"남친과 무슨일 있었길래"

입력 2014-12-04 15:52:35 | 수정 2014-12-04 16:47:00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30대 여성이 남자친구와 다툰 후 도로를 역주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이 여성은 경찰관을 매단 채 위험한 질주를 벌였다.

   
▲ /자료사진=뉴시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신호를 무시하고 운전을 하다 이를 막아선 경찰관까지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서모씨(32·여)를 3일 불구속 입건했다.

3일 오후 2시5분께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사거리에서 서씨는 자신의 차량을 몰고 신호를 무시한 채 약 500m를 달리다 세종로 파출소 인근을 역주행하는 등 10여분에 걸쳐 교통법규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을 발견한 서울지방청 교통순찰대원 두 명의 추격을 따돌리며 서씨는 인근 일방통행로 20m를 역주행했다. 서씨는 인도 경계석을 들이받아 멈춰섰지만 경찰의 내리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경찰관이 이에 유리창을 부순 뒤 차문을 열자 서씨는 그대로 경찰관을 매달고 질주, 인근 성공회 성당 울타리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은 손과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자신과 다투던 남자친구가 차에서 내리자 흥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단순 교통사고로 접수했으나 폐쇄회로(CC)TV로 경찰관과 실랑이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해 입건했다. 서씨가 매우 흥분한 상태여서 일단 귀가조치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주중 서씨를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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