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누리당의원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해 귀여운 구석이 있다고 언급해 화제다.
하태경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7.4공동성명을 언급하고 있다"면서 "이는 박근혜대통령에게 추파를 던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7.4공동성명은 박정희 대통령이 김일성과 74년에 남측의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북측의 제2부수상 박성철간의 비밀회동을 거쳐 발표된 것으로 외세배격 자주통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등 3대언칙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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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새누리당의원이 1일 북한 김정은이 신년사를 통해 박근혜대통령에게 추파를 던졌다면서 "김정은, 귀여운 구석이 있군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
하태경의원이 김정은의 추파란 말을 사용한 것은 7.4공동성명이 박근혜대통령의 선친 박정희대통령 시절 이루어진 것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정은이 박근혜대통령에게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지렛대로 7.4공동성명이란 추파를 던진 것으로 풀이한 것.
하태경의원은 "김정은이 2013년에 발표한 신년사들은 6.15, 10.4 선언만 언급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신년사에서 7.4 공동성명을 포함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건 박근혜 대통령에게 나름대로 추파를 던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김정은 귀여운 구석도 있군요."라고 주장했다.
일부 펫친들은 하의원이 김정은에 대해 귀여운 구석이란 용어를 사용한 데 대해 "귀엽다구요?"라며 다소 의아해하는 반응도 보였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