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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부부 의사 행세…고 최동원 등 20여명 '소금물 관장' 영장 신청

입력 2015-02-06 14:17:04 | 수정 2015-02-06 14:17:45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불법 시술로 난치병을 낫게 해준다며 ‘소금물 관장’을 수년간 벌여온 목사 부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 /자료사진=뉴시스

서울 강동경찰서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한 혐의(의료법 위반 등)로 조모씨(56)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년 동안 암 등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 환자들에게 조 목사 부부는 '소금물로 관장하면 불치병이 낫는다'며 9박10일간의 의료캠프를 연 뒤 소금물로 관장을 하는 등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장암으로 2011년 사망한 한국 프로야구 투수 출신인 최동원씨도 조 목사 부부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 목사 부부는 소금물과 간장 외에 환자들에게 다른 음식이나 처방받은 약 등을 먹지 못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시술 피해자는 20여명인 가운데 경찰은 범행 기간 등을 고려해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가 20여명에 이르지만 범행 기간 등을 고려해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사 부부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기간과 피해 규모, 여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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