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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저축은행 위기…이대로 가면 일본에 잠식?

입력 2015-04-12 10:59:48 | 수정 2015-04-12 11:01:27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대부업계와 저축은행이 일본계 자금으로 잠식당할 위기에 놓여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계가 대주주인 4개사(아프로파이낸셜과 산와머니, 미즈사랑, KJI)의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자산이 42836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점 나머지 대형 대부업체들(자산100억원 이상)의 자산이 101605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일본 대주주들이 보유한 4개 대부업체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42.2%에 달한다는 의미다.  

일본계 대부업체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201235.6%에서 1년 반 만에 7%포인트 가까이 급증했다.
 
대부업체 자산 1위인 아프로파이낸셜의 자산은 25249억원이다. 자회사 미즈사랑까지 합치면 점유율은 30%에 육박한다.
 
국내 대부업체 중에서는 웰컴론(웰컴크레디라인)이 자산 7064억원으로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점유율이 7%에도 미치지 못한다.
 
저축은행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본계 대주주가 소유한 SBI, OSB, 친애, OK, JT 5개 저축은행의 자산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74819억원으로 전체 대부업 자산의 19.8%를 기록 중이다.
 
황 의원은 일본계 사금융은 저금리 자금을 들여와 한국 서민금융시장을 잠식하고 금융의 다양한 정책적인 부분을 좌시한 채 이윤 추구에만 매몰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당국 차원에서 적절한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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