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중앙대 특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한 박 전 수석은 중앙대 특혜와 관련해 교육부 외압 행사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 전에 말씀드릴 게 없고 결과를 봐 달라. 조사를 열심히 받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2011~2012년 청와대 근무 당시 박 전 수석은 캠퍼스 통합,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 중앙대의 역점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해달라며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박 전 수석을 소환한 검찰은 교육부 측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금품이나 특혜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사를 마무리한 뒤 직권남용·횡령·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박 전 수석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