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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설희 건국대 교수 | ||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건국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한설희 교수 연구팀이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알츠하이머병과 자폐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를 통해 한 교수팀은 멜라토닌이 수면 부족으로 떨어진 면역기능과 인지 기능을 개선시켜 항산화, 항염증 효과를 내 기능을 호전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수면 시간은 개인차가 크지만 나이가 들수록 줄어든다. 문제는 수면 부족 상태가 장시간 지속될 경우 인지기능과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감염병과 당뇨, 암 등 질병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
한 교수팀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수면 부족 상태인 그룹(SD)과 수면 부족 상태에서 멜라토닌을 투여받은 그룹(SD MEL), 멜라토닌만 투여받은 그룹(MEL), 스트레스 조절하는 그룹 (Stress CON), 정상 대조군(CON)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면 부족 상태에서 멜라닌을 투여받은 SD MEL 그룹은 초반 실험에서 CON그룹보다 인지능력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한 교수는“ 멜라토닌 투여로 수면 결핍으로 생긴 인지기능 이상과 뇌의 병리적 변화가 호전됐다. 알츠하이머병이나 자폐증의 치료에 있어 멜라토닌 혹은 멜라토닌과 유사한 물질들이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출판사 엘제비어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신경과학(Neuroscience)’ 8월 호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