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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이었어?"…전문대, 대학구조개혁 평가 등급별 격차 크네

입력 2015-09-23 14:28:15 | 수정 2015-09-23 15:37:04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대학구조개혁 평가 A등급 전문대 10명 중 6명 취업, E등급 평균 45.6%
최하위 웅지세무대 취업률 저조…D등급 전문대 70% 평균치보다 낮아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전문대의 취업률이 A등급 학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디어펜이 대학정보공시센터 ‘2015년 졸업생 취업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학구조개혁 평가 A등급 전문대 14개교의 평균 취업률(건강보험 DB 기준)은 63.7%로 집계됐다.

이들 대학과 달리 D등급(D+ 포함)은 57.8%, 최하위 E등급은 45.6%를 기록해 D·E등급의 경우 A등급보다 평균 취업률이 10~20%포인트가량 낮았다.

A등급 전문대 중 거제대가 87.2%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고 기독간호대(75%), 인천재능대(69.3%), 아주자동차대(65.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학교와 달리 한국영상대는 43.4%로 취업률이 저조했다.

D등급 전문대 27개교 중 70%가량은 평균치보다 낮은 취업률을 보였다. 김포대(49.6%), 경북과학대(50.1%), 한국복지대(51.1%), 세경대(53.1%), 경민대(53.3%), 한국관광대(54.8%), 동서울대(55.6%) 등 상당수는 D등급 평균 취업률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전문대의 평균 취업률은 63.7%를 기록한 반면 최하위 E등급의 경우 45.6%로 등급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E등급의 평균 취업률은 심각한 수준이다. 웅지세무대는 24.5%로 가장 저조한 취업률을 보이며 D등급 평균치보다도 절반 이하 수준이다.

웅지세무대에 이어 E등급을 받은 전문대 중 대구미래대(40.8%), 강원도립대(45.3%), 동아인재대(47.9%) 등은 졸업생 절반 이상이 취업을 하지 못했다.

대학구조개혁 평가 기준에서 취업 요소는 전체 비중의 10% 가량 차지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표별로 기준이 있고 이에 따라 평가를 진행한 것이다. 취업률이 최근에 높다고 해서 좋게 나타난 것은 아니다. 취업률 개선 여부에 가점이 있고 계열별 성별 구성비율, 권역별 등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취업률이 높다고 점수가 높게 나왔다고는 보장할 수 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대학은 B~E등급과 달리 정원 자율감축으로 강제감축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등급별 정원 감축비율은 ▲B등급 4% ▲C등급 7% ▲D등급 10% ▲E등급 15%로 이중 D등급은 신규사업 및 국가장학금 II유형 지원이 제한되며 E등급은 신규·기존 사업과 국가장학금 I·II 유형 및 신입생 일반·든든 학자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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