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도 스타 마케팅 지속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지난해 배우 이병헌, 장동건, 정우성, 이정재 등 톱 스타들이 게임업계에 문을 두들긴 이후 올해도 스타 마케팅은 계속되는 중이다. 이미 올해 초부터 배우 유아인과 신인 걸그룹 러블리즈, 그리고 헐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 등 유명 연예인이 게임 홍보모델로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RPG 모바일게임으로 내놓는 'KON(콘, Knights of Night)'의 홍보모델로 배우 유아인을 발탁했다.

   
▲ 콘 홍보모델 유아인, 백발백중 모델 러블리즈, 서든어택 모델 클로이 모레츠./넷마블, 마리끌레르


영화 '사도', '베테랑'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유아인은 최근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이방원 역할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유아인은 콘의 홍보 모델로 활동하면서 TV CF는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넷마블 측은 "넷마블의 올해 첫 대작 RPG이자 스타일리쉬 듀얼액션을 표방하는 콘과 자유분방하고 스타일이 좋기로 유명한 대세 배우 유아인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며 유아인을 모델로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콘은 2개의 캐릭터가 함께 성장하고 전략적인 전투를 할 수 있는 듀얼액션 시스템과 유저가 직접 제작한 UGC(User Generated Content) 기반의 맵에서 진행되는 PvP시스템 '침략전'이 특징인 게임이다. 3월 말쯤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또 넷마블은 캐주얼 모바일 슈팅게임 '백발백중 for Kakao'(이하 백발백중)의 홍보모델로 걸그룹 러블리즈를 발탁했다.

러블리즈는 '아츄(Ah-Choo)', '그대에게', '안녕' 등의 노래를 부른 8인조 신예 걸그룹이다. 앞으로 러블리즈는 '제1대 백백걸'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백백걸 메이킹 영상에는 백발백중에 맞춰 모형 총을 들고 포즈를 취하거나 보이스 레코딩을 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말미에는 멤버들이 이용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

백발백중은 PC온라인 FPS 게임 수준의 타격감과 박진감을 주는 게임이다. 쉬운 조작 시스템으로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슈팅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넥슨은 FPS 게임 '서든어택'에 헐리우드 스타 클로이 모레츠(Chloe Grace Moretz)를 모델로 발탁하고 캐릭터를 제작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영화 '킥애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명품 연기력을 뽐내는 인기 배우다. 서든어택 모델 활동을 위해 지난 3일 방한해 캐릭터 보이스 녹음 등 게임 캐릭터 제작에 참여하고 서든어택 BJ 프로모션 방송 '대머전'에 출연했다.

넥슨은 클로이 모레츠의 매력을 담은 캐릭터를 이달 중 서든어택 게임 내 공개할 예정이다. 헐리우드 스타가 게임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은 국내 게임 중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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