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파노라마 조망권에 월곶~판교선 수혜단지
[미디어펜=김덕성 기자]“배곧 최초로 1순위 마감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배곧 중흥S-클래스' 분양관계자는 청약결과에 자신감이 넘쳤다.교육 의료 특구로 탈바꿈할 시흥배곧신도시의 미래가치의 비전이 구체화되면서 입주 단지마다 웃돈이 더해가는 데 따른다.

   
▲ 시흥 배곧 중흥 S클래스는 서해안 수변 조망권을 자랑하는 중소형 대단지다./미디어펜


시흥배곧신도시는 분양시장에 '스테디 셀러'로 통한다.분양단지마다 초기 청약성적표가 좋지 않으나 수개월이 지나면 완판되는, 시나나브로 팔리는 지역이다.배곧에서 2012년 11월 첫 분양에 나선 SK뷰와 호반베르디움 등 지금까지 11개 단지 분양이 같은 전철을 밟았다.

지난해 시흥배곧 최고 입지로 평가받은 B10블록의 '한신 휴플러스'도 1순위 마감에 고배를 들었다.

'중흥 S-클래스'는 그러나 앞서 분양한 단지와 다른 호성적이 나올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온다.

현장 관계자는 "사실상 배곧신도시 내 마지막 민간 일반분양 단지라는 희소성과 신도시 내 최상의 바다조망권이 수요층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며 "SK뷰 등 지난해 입주 단지의 조망권 확보 세대가 분양가보다 5,000만원 이상 매매되는 등 분양환경도 우호적이다"고 주장했다.

▲시흥배곧 변두리? “서울 접근성은 우리가”

중흥S-클래스는 배곧신도시 B2블록에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20개동, 1208가구의 중소형 대단지다.

   
▲ 시흥 배곧 중흥 S클래스는 월곶~성남 광역전철 수혜단지다/미디어펜


조망권 입지에는 물론 약점이 없는 게 아니다. 배곧신도시 가장 위쪽 서해바다와 인접한 한적한 자리에 입지,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운 한신 휴플러스나 교육시설이 인접한 한라비발디캠퍼스 등 배곧신도시 내 대표 단지들보다 입지환경이 열위다.

미래 교통입지 경쟁력에서는 신도시 내 어느 단지보다 우위를 점한다. 단지 북쪽으로 월곶역 인근 개발이 완료되면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 복선전철과 가장 가까운 단지로 거듭난다. 월곶-판교선이 개통될 경우 강남까지 33분이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서울권 이동에 가장 편리한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왕IC도 인접해 있어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우수하다.

또 단지 바로 옆으로 해넘이다리를 통해 인천 논현지구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제3경인고속도로(군자대교)로 송도국제신도시 이동이 편리해 인천의 수요자들은 눈여겨볼만하다는 평가다.

배곧신도시 인근 M부동산 관계자는 "분양을 앞두고 인접 인천의 거주자로부터 문의가 많았다"며"송도와 인천 출퇴근자에게 배곧신도시는 가성비 높은 쾌적한 배후지로서 매력적이다"고 설명했다.

   
▲ 미디어펜이 '시흥 배곧 중흥 S클래스'의 분양가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응답자의 70%가 '적정'하다고 진단했다/미디어펜


인프라 구성면에서도 그다지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었다. 견본주택 인근 W부동산 관계자는 "단지에서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신세계아울렛이 있어 큰 불편함은 없다"며"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자리하고 단지앞에 수변공원이 자리하는 등 자연환경도 최상이다"고 밝혔다.

'시흥 배곧신도시 중흥 S-클래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착한' 단지다.공공택지여서 전매제한이 1년으로 묶여 있다.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되며 발코니 확장비가 1,200만원 안팎 별도 부담이다.

미디어펜이 현지부동산중개업계를 대상으로 '시흥배곧신도시 중흥 S-클래스'의 분양가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10명 가운데 7명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최근 입주단지 실거래가가 분양가를 크게 웃돈 데 주목한 것이다.

   
▲ 아파트투유는 31일 시흥 배곧 중흥 S클래스의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미디어펜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