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파워에 교육 교통 생활 등 입지와 가치 '최상' 가점제 100%로 당첨자 결정
진건 힐스테이트, 청약경쟁률 최고 20 대 1 넘을 듯

경기와 서울 거주자 인기층 당첨 안정권 70점 이상

신혼부부 다자녀 등 무주택 특별청약 '매진' 전망
 
[미디어펜=이시경 기자]“견본주택 개관 첫날부터 기대 이상으로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다산신도시의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지난 27일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문을 연 현대엔지니어링(대표=김위철)의 ‘힐스테이트 진건’ 견본주택은 첫날부터 수요자들로 인해 붐볐다. 특히 견본주택 1층에 마련된 전용 66㎡ 평면은 대기줄이 건물 입구까지 길게 이어졌다. 실제 주말 포함 사흘간 약 3만5000명이 방문했다.

   
▲ 다산신도시는 '진건 힐스테이트'는 서울 잠실 접근성이 뛰어난 친환경 생태신도시로서 주거의 쾌적성이 양호하고 분양가도 합리적이다./미디어펜


분양 관계자는 “문을 연 오전 10시부터 이미 많은 인파가 찾아왔다”며 “특히 기존 남양주 거주자들이 내방객의 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다산, 무주택 실수요자층 보금자리 '최상'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9블록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진건’은 지하1층 및 지상19~29층 총 128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중소형 평형인 전용 66㎡와 84㎡ 두 가지 주택형이 마련된다.

남양주 거주민이라고 밝힌 서모씨(57·여)는 “다산신도시 주거환경이 좋아 계속 살 것”이라며 “오늘은 아들이 살 집을 사주려고 왔는데 가격이나 구조가 전반적으로 맘에 들어 청약을 생각 중이다”라고 귀띔했다.

   
▲ 현대엔지니어링의 다산 진건힐스테이트는 교통과 교육,생활,환경 등의 입지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미디어펜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진건’의 분양 타겟을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잡았다.

하나는 남양주 거주자이며 다른 하나는 서울 전세 수요자들이다. ‘내 집 마련’을 원하는 강동구 등 전세 수요자들이 서울 접경지역 중 한 곳인 다산신도시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 다산신도시 인기, 올해도 이어간다

단지가 들어서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는 ▲서울 접근성 ▲쾌적한 자연환경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 등으로 전국적인 아파트 분양 열기가 꺾인 지난해 말에도 꾸준한 인기를 보여온 지역이다.

‘힐스테이트 진건’ 인근에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가칭·2022년 개통 예정)이 도보거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다산역이 개통되면 서울 잠실까지 30여 분이 소요된다.

단지 동쪽에 대규모 근린공원이 맞붙어 있으며 그 옆으로 문재산이 위치해 공원과 함께 대형 녹지축을 형성한다. 일부 가구의 경우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 '진건 힐스테이트'는 다산신도시 8번째 분양단지로 분양가가 가장 높게 책정됐으나 브랜드파워를 앞세워 인기 주택형의 경우 20 대 1이 넘어갈 전망이다./아파트투유


분양가 역시 다산신도시가 인근의 별내신도시보다 크게 낮아 분양권 시세를 보면 별내지구 매매가에 비해 20~25% 저렴하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해 하반기 분양된 신규 아파트들은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15.77대 1로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을 보인 ‘다산진건 한양수자인’을 포함해 ▲‘다산신도시 아이파크’(10.99대 1) ▲‘자연앤 e편한세상자이’(9.39대 1) ▲‘자연앤 롯데캐슬’(4.41대 1) ▲‘다산진건 유승한내들 센트럴’(3.56대 1) 등이다.

현장 인근인 지금동에 위치한 B 부동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침체된 지난해 말에도 다산신도시의 인기는 이어졌다”며 “5월 현재 시장 전망이 조금씩 다시 밝아지면서 ‘힐스테이트 진건’의 청약 경쟁률은 앞서 분양된 단지들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본보가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를 대상으로 '힐스테이트 진건'의 청약경쟁률을 예측한 결과, 평균 15 대 1 안팎으로 점쳐졌다. 인기 주택형의 경우 최고 20 대 1을 넘길 전망이다.

   
▲ 진건 힐스테이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15대 1 안팎,최고경쟁률은 20 대 1이 넘을 전망이다./미디어펜 예측조사

일반공급의 인기 주택형의 당첨 안정권은 70점 이상으로 추정된다. 남양주 거주자 외에 경기도와 서울의 청약자는 60점 후반대도 불안하다. 다산신도시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한양 수자인'의 경우 전용 84㎡의 당첨 최고 커트라인이 69점이었다. 

분양권 프리미엄에도 불구, 다른 신도시보다 예측 청약경쟁률이 낮은 이유는 무주택자를 우선으로 당첨자 전원을 가점제로 결정한 데 따른다. 그린벨트 해제 신도시이기에 유주택자도 추첨제로 당첨되는 다른 지구와는 달리 청약 문턱이 높다. 

다산신도시는 분양권 전매가 1년 간 제한되며 공급가구의 지역 배분은 남양주 와 경기도, 서울·인천이 각각 3:2:5다.

다산신도시 진건힐스테이트에 입성을 원하는 다자녀와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는 특별공급 공략이 바람직하다. 지난해 11월 한양수자인의 특공은 모든 주택형이 '매진'된 바 있다.

   
▲ 아파트투유는 1일 '진건 힐스테이트'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아파트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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