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음료' 효과 톡톡…업계 제품라인 확대 활발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건강음료에 대한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코코넛이나 귀리, 라이스 등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식물성 음료는 칼로리에 대한 부담은 적으면서 영양까지 고려돼 최근 다이어트 음료로도 각광받고 있다. 

   
▲ 두유 전문기업 정식품은 콩으로 만든 순 식물성 영양음료 베지밀 두유에 이은 식물성 음료인 '리얼 코코넛 밀크'와 '건강이 꼭꼭 씹히는 뮤즐리 두유'를 잇따라 선보이며 건강음료 시장 선점에 나섰다./정식품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영양은 채우면서 칼로리 부담은 줄인 다양한 식물성 음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두유 전문기업 정식품은 콩으로 만든 순 식물성 영양음료 베지밀 두유에 이은 식물성 음료인 '리얼 코코넛 밀크'와 '건강이 꼭꼭 씹히는 뮤즐리 두유'를 잇따라 선보이며 건강음료 시장 선점에 나섰다.

리얼 코코넛 밀크는 야자나무 열매인 코코넛 과육과 과즙을 통째로 넣어 만든 음료다. 진한 코코넛 밀크에 코코넛 워터 과즙을 발효시켜 만든 나타드 코코 알갱이를 넣어 씹는 재미와 코코넛 본연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살렸다. 풍부한 코코넛의 맛과 동시에 면역력 강화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라우르산' 성분을 더해 건강까지 잡았다.

새롭게 선보인 뮤즐리 두유는 16가지 국산 곡물과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렌틸콩, 퀴노아를 함유해 풍부한 영양에 포만감까지 잡았다. 뼈 건강의 필수 영양소인 칼슘과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3를 더해 영양성분을 더욱 강화했다. 쫄깃한 식감의 타피오카 펄이 들어있어, 통곡물의 고소한 맛과 함께 꼭꼭 씹어먹는 식감을 살렸다.

정식품 이동호 팀장은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식물성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코코넛 밀크, 뮤즐리 두유 등 다양한 식물성 음료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건강음료에 대한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각 사
 

북유럽 음료를 수입·판매하는 스칸딕프라자의 스웨덴 귀리음료 '오틀리(OATLY)'는 뉴욕타임지가 10대 푸드로 선정한 '귀리'를 주원료로 만들었다. 오틀리는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하기로 알려진 스웨덴산 귀리와 유채씨유에 칼슘이 첨가돼 만들어진 무향료, 저지방, 고단백의 건강음료다.

스웨덴 유일의 귀리도정 및 특수가공설비를 갖춘 오틀리사의 특별 공법으로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동물성 유제품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아 속이 편안하며 소화에 효과적이다. 칼슘과 섬유질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 및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현재 국내에 론칭한 제품은 2가지 맛으로 오리지널과 초코 제품이 있다.

세계 최대의 아몬드 전문기업 블루다이아몬드는 매일유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몬드 브리즈'를 선보였다. 아몬드 브리즈는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물에 갈아 만든 새로운 밀크 타입의 식물성 음료다. 190ml 한 팩에 45kcal이며, 1일 영양소 기준치 89%에 해당하는 비타민 E와 33%에 해당하는 칼슘이 함유돼 있다. 일반 우유에 3분의 1정도의 저 칼로리로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건강전문기업 이롬의 '파머스드림 라이스밀크'는 쌀의 우수성을 담은 저지방, 저칼로리, 건강식 쌀우유 음료다. 영양이 풍부한 쌀눈과 쌀 추출액을 주원료로 만들어 부족하기 쉬운 칼슘과 비타민 A, 비타민E 등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합성색소,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설탕, 액상과당을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