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07.14 15:19 화
> 경제
모든 걸 바꿔놓을 경차대충돌…'내놔' 모닝 vs '비켜' 스파크
현금할인+장기할부로 혜택폭 확대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승인 2016-08-04 12:22:36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완성차 시장의 번외경기인 경차전쟁에서 최근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파크가 방어전에 돌입했다. 

이에 반해 그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던 모닝은 2위에 머물며 1위자리 탈환을 목표로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더욱이 신차 출시를 앞둔 모닝은 모델체인지 전 마지막 스파트를 올리기 위해 노력중이다. 

   
▲ 완성차 시장의 번외경기인 경차전쟁에서 최근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파크가 방어전에 돌입했다./미디어펜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업계에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더 뉴 모닝과 한국지엠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그의 경차부문 1위 다툼에서 지난달 스파크가 5729대를 판매하며 모닝(5626대)으로부터 1위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 두 차량의 경쟁은 지난 1년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기아차 모닝이 한국지엠 스파크의 신차효과 마저 억누르고 선전했다. 하지만 최근 스파크가 역공을 펼치며 1위자리 탈환에 성공했고 곧 모닝의 신차가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새로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양사는 모두 새로운 경쟁이 펼쳐지기 전 마지막 스파트를 올리기 위한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이달 1일부터 스파크에 대해 현금 할인 100만원에 36~60개월(연리 4.5~4.9%)의 장기 할부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내걸었다. 

현금할인, 금융할부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일반적인 자동차 마케팅에서 한 걸음 더 나간 것이다. 100만원 할인 대신 현금 50만원 할인에 다이슨 청소기를 대신 받을 수도록 해 고객들이 선택해 해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스파크와 모닝은 지난 1년 동안 치열한 경차 1위 다툼을 벌여왔다. 12개월 중 여섯 번은 스파크가 여섯 번은 모닝이 앞섰다. 경차 시장에서 만년 2위에 머물렀던 한국지엠은 지난해 7월 4세대 신형 스파크를 출시한 이후 노후화한 경쟁자 모닝을 잡고자 총력전을 펼친 결과다.

한국지엠은 스파크 신모델 출시에도 불구 줄곧 열세에 몰렸다. 

   
▲ 기아자동차 모닝/미디어펜


기아차가 134만원 상당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를 사은품으로 내거는 등 맞불을 놨기 때문이다. 그러자 스파크도 올 초 출시한 지 채 반년도 안된 모델로서는 이례적으로 6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을 내걸리며 반전에 성공했다. 

2~5개월 내리 모닝을 앞섰다. 특히 3월 한 달 동안엔 9175대를 판매하며 국내 승용차 중 최다판매 차종에 올랐다.

신모델 출시를 앞둔 기아차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다. 올 들어서도 계속 100만원 혹은 삼성 UHD 스마트 TV, 60개월 최저 1.0% 할부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지난해 내건 혜택에서 더 늘어난 건 없다. 

더욱이 3세대 신모델 출시 2~3개월을 남긴 구형 모델이 된 상태에서의 할인은 통상적인 일이므로 스파크와는 상황이 다르다.

이에 일부에서 두 차종의 극심한 경쟁을 우려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서로간의 경쟁으로 차량성능과 내구성 등의 향상은 소비자들에겐 환영할 일이다.

이와 관련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경쟁을 통해 경차의 성능이 좋아졌고 준중형 세단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너무 심한 경쟁과열이 심해지고 있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

[이런 기사 어때요?]

기아차, 차종교환 혜택까지 책임지는 '토탈케어 프로그램' 시작
노조리스크 직격탄?…속앓이 현대차, 하반기 어쩔꼬
한국지엠, 지난달 4만5977대 판매…전년대비 22.7% ↓
기아차 "국내외 RV 강세 입증…고수익차종 비중 확대"

회사소개 | 광고·제휴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인터넷신문 ( 윤리강령 | 심의규정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세종로대우빌딩 복합동 508호  |  회사직통번호 : 02)6241-7700  |  팩스 : 02)6241-7708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574 | 등록일.발행일 2008.5.8   |  발행인 : 이의춘 | 편집인·편집국장 : 민병오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사성
Copyright © 2013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