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헬스, 갤럭시노트7 출시 맞춰 5.0 버전 출시
최근 다이어트부터 불면증 예방 등 각종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건강을 관리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 삼성전자 S헬스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S헬스는 최근 서비스 영역이 대폭 확대돼 다양한 건강 정보를 검색하고 전문가에게 건강 상담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S헬스의 변화된 점은 무엇일까. 

   
▲ S헬스 5.0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건강 Q&A'이다. 건강 Q&A는 S헬스 사용자의 건강 관련 질문에 전문가들이 조언해주는 기능이다./삼성전자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건강 관리 앱 S헬스가 갤럭시노트7 출시에 맞춰 5.0 버전이 출시됐다.

S헬스 5.0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건강 Q&A'이다. 건강 Q&A는 S헬스 사용자의 건강 관련 질문에 전문가들이 조언해주는 기능이다.

S헬스 사용자가 건강 Q&A 트래커에 궁금증을 직접 올리면 24시간 이내, 늦어도 48시간 이내에 해당 분야 전문가의 답변이 도착한다. S헬스 5.0만 있으면 믿을 수 있는 전문가에게서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S헬스 5.0 사용자는 전문가와 주고 받은 질문과 답변 내역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키워드 검색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건강 문제로 고민하는 타인의 Q&A 내용도 찾아볼 수 있다.

사생활 침해에 대한 염려도 걱정없다. 모든 질문은 익명으로 보낼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의 상담 결과를 검색할 때도 질문자는 익명으로 보호된다.

프리미엄 서비스(유료)를 이용하면 전문 건강 코칭 업체와 더 자세한 상담도 가능하다. 프리미엄 서비스 신청자에겐 국내 전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밀착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영양사·운동관리사·의사·간호사 등 해당 분야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전문가들이 선사하는 맞춤형 건강 정보를 볼 수 있다. 건강 Q&A 기능은 향후 다른 국가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S헬스 5.0은 사용자 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성능을 탑재하고 있다. S헬스에서 수집되는 사용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보안 솔루션 녹스(Knox)를 적용했다. 

   
▲ S헬스 5.0은 사용자 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성능을 탑재하고 있다. S헬스에서 수집되는 사용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보안 솔루션 녹스(Knox)를 적용했다./삼성전자


녹스 플랫폼은 하드웨어부터 앱까지 다중보호 장치를 통해 외부 공격이나 악성 소프트웨어, 변종 코드 유무를 감시하고 기기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S헬스 5.0은 사용자 건강 정보를 암호화하고 녹스로 보안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사용자가 S헬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S헬스는 미국 HIPAA(Health Insurance Portability and Accountability Act, 건강보험 양도와 책임에 관한 법률) 규정을 준수하도록 전문 기관의 감사를 거쳤다.

S헬스 5.0은 특성에 따라 ▲내 기록 ▲투게더 ▲건강 뉴스 등 3개 탭으로 구성돼 운동 기록부터 뉴스까지 더욱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내 기록에서는 각종 운동을 비롯해 수면·심박수·물·카페인 등 다양한 피트니스 트래커가 기록한 자신의 건강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투게더는 지인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친구가 S헬스 사용자라면 투게더 기능을 활용, 1대 1로 걸음 수를 비교하며 경쟁하듯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

"커피 사기"나 "부탁 하나 들어주기"처럼 도전 타이틀을 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에 운동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건강 뉴스에서는 운동·질병·식습관 등 각종 건강 관리 관련 뉴스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헬스는 안드로이드 4.4 이상의 주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