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셔블보도,테두리 없는 전면디스플레, 또다시 게임체인저 노려
[미디어펜=이서영 기자]벌써 때이른 아이폰8 루머가 무성하다.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7과 7플러스가 사전 예약판매에서 완전 동이 날 정도로 대박행진을 하고 있다. 사전 예약은 전작인 아이폰6에 비해 4배급증했다. 16일 발매일에 애플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은 아이폰7과 7플러스를 구매하지 못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아이폰7플러스 제트블랙제품은 11월에나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난리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 대박을 안겨준 아이폰7시리즈가 이제 막 시장에 나왔는데, 다음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차기작 아이폰8은 그야말로 환상 그자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니 예술작품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미국 정보기술(IT)전문지인 매셔블(MASHABLE) 니콜 갈루치기자 17일 쓴 기사에 따르면 아이폰8은 완전 유리(All-glass iPhone)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 미국 IT전문지 매셔블은 애플이 내년에 선보일 아이폰8은 전면유리에다 모든 테두리를 없앤 전면 드리플레이제품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셔블에 소개된 아이폰8 전면디스플레이 개념 설계도/매셔블

아이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는 유독 유리에 집착했다. 애플본사와 매장을 최대한 유리로 만들었다. 잡스는 생전에 맑고 투명한 유리 한 개로 매장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유리 한 개로 된 매장이 실현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매장이 될 것이다. 이는 미완의 과제로 남겨졌다.

팀 쿡이 잡스의 유언을 받아들여 유리케이스 아이폰8을 구상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게 현실화하면 스마트폰을 다시금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애플은 다시금 스마트폰시장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 예술작품수준의 고급 케이스가 될 것이다. 
아이폰8은 전면 디스플레이(Edge-to-edge display)로 꾸민다고 한다. 아이폰을 둘러싼 모든 테두리가 사라진다는 셈이다. 정말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 S6, 7처럼 아이폰 8에 무선충전기능이 추가된다고 한다. 한층 고급스런 세라믹 아이폰8이 선보인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화면크기를 조절하는 디지털 크라운 기술도 탑재될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아이폰8에 A11이 장착돼 데이터 처리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 아이폰8에 선보일 디지털크라운기술. 화면크기와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매셔블홈페이지

매셔블 기사는 갓 출시된 아이폰7의 흥행을 더욱 가속화하는 데 이용될 전망이다. 다음작은 그야말로 스마트폰의 모든 하드웨어를 모조리 혁신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7과 8이 연이어 애플을 돈방석에 앉힐 전망이다. 주가는 더욱 오르고, 매출및 영업이익도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S7의 성공에 이어 노트7으로 아이폰7에 맞서려다 예기치 않은 리콜 악재를 만나 고전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8까지 흘리면서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인들과 전세계 애플빠들의 아이폰 사랑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좀 더 분발해야 한다. 노트7리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야 한다. 브랜드인지도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여야 한다. 차기작인 S8과 노트8도 아이폰8처럼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만들어야 한다.

삼성전자는 애플과의 스마트폰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우리정부와 국민, 언론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적벽대전이 승리로 귀결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정치권과 좌파들은 규제의 발목을 잡아선 안된다.

삼성전자가 한국경제에 더욱 기여하도록 규제개혁에 적극 나서야 한다. 삼성의 발목을 가볍게 해줘야 한다.

애플의 끝없는 혁신을 보면서 IT산업은 잠시 졸면 죽는다는 냉혹한 현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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