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철강 엔지니어링 관련 경연대회로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제10회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국철강협회는 29일 송파구 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6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의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철강협회는 29일 송파구 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6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의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철강협회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고려대 김태성 씨가 영예의 대회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금상에는 부경대 김동일 씨 등 2명이, 은상에는 전북대 이동훈 씨 등 3명, 동상에는 한양대 한종준 씨 등 15명이 각각 선정되었다.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는 국내 유일의 철강기술 관련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로, 세계철강협회에서 운영하는 학습 포털사이트인 '스틸 유니버시티'에서 제공하는 철강제조 공정별 조업 시뮬레이션 모듈을 활용하여 경연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월 16일 오전 8시부터 6시간 동안 웹 시뮬레이션 기반 온라인 경연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철강협회와 세계철강협회간 공동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의 성적 분석 및 수상자 선정이 이루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금상 2명에게는 상금 각 70만원, 은상 3명에게는 상금 각 50만원, 동상 수상자 15명에게는 상금 각 20만원 등 총 69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금년도 대회는 예년에 비해 참여자들간 실력이 평준화 되어 수상자 배출 대학이 다변화 되는 등 전국 단위의 철강관련 축제로서 자리매김했으며, 동 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이 철강 제조공정 및 요구 지식을 사전에 학습하여 실제 철강업계에 지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년 우승자인 김태성 씨(고려대 신소재공학부 재학)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금속 관련 이론들이 실제 철강업체에서 어떤 과정으로 적용되는지 알게 되었다고 말하고, 향후 지속적인 학업을 통해 국내 철강업체에 입사하여 철강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대회에서 우승했던 당시 경북대생 이언승 씨는 졸업 후 포스코에 입사하여 2015년 세계철강협회가 주최한 시뮬레이션 경연대회인 스틸챌린지에서 세계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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