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가 세종시 4-1 생활권에서 선보인 '세종 더샵 예미지' M3와 L4 등 2개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각각 97 대  1,10 대 1로 나타났다

16일 아파트투유는 세종 더샵예미지의  단지별 1순위평균 청약경쟁률이 L4 10.25대 1, M3 97.07대 1  등으로 집계했다.

두 블록을 합하면 총 평균은 44.27대 1로, 3만4003명의 청약자를 불러모았다.

더샵예미지 청약성적은 11ㆍ3대책 전 4-1생활권에서 분양한 M1 M2 등 2개 단지에 7~8분의 1 수준이다.

   
▲ 세종시 더삽예미지 M3 L4 등 2개 단지 투시도.


금성백조(회장=정성욱)와 포스코건설(사장=황태현)이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 살기 편하고 살기 좋은 최상의 명품 아파트라는 평가다. M3 블록은 세종시 역대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M1·2블록과 함께 세종시 '강남 중 강남'의 3총사로 꼽히는 알짜단지다.동시분양하는 L4블록도 첨단 친환경 에코단지로 세종시에서 강남판 '개포'로 불린다.

세종시 T부동산 관계자는 "세종시 4-1생활권 가운데 사실상 마지막 금강조망이 가능한 단지"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세종시 분양이 없는 점도 대책 한파를 이겨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종 더샵 예미지'는 단지와 건물, 세대 마다 특화 디자인과 혁신 설계가 땀땀이 스며있고 살아있다"며"M1과 M2 등 2개 블록과 함께 세종시에서 가장 살기 좋고 편한 단지라고 평가받을 최상의 주거지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성백조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함께 분양하는 '세종 더샵 예미지'는 전용면적 45~109㎡ 총 19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L4블록은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5~82㎡ 812가구, M3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109㎡, 1092가구 규모다.

L4블록은 4-1생활권 내에서 괴화산, 삼성천 수변공원을 내 집 정원처럼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입지다. 인근에 세종테크밸리, 대학교 공동캠퍼스, 리서치코어, 연구시설 등이 계획돼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도 기대된다. 더불어 공공청사, 광역복지센터, 상업시설이 가까워 생활여건도 좋다.

M3블록은 단지 바로 옆으로 반곡초, 반곡중이 들어설 예정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오롯네교를 통한 대학교 공동캠퍼스 접근성이 우수하다. 공공청사, 근린공원 및 상업시설, BRT 정류장도 단지와 인접해 있어 생활 및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4-1생활권의 주거가치는 앞서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성적이 증명하고 있다. 지난 9월과 10월에 분양한 '리슈빌수자인'(M2블록)과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M1블록)는 1순위 청약에서 각각 323.68대 1, 291.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세종시 소담동 인근 S부동산 관계자는 "4-1생활권은 2-1·2 생활권 등과 마찬가지로 설계공모전을 통해 건설사를 선정, 외관적인 측면에서 차별화된 만큼 청약자들의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세종 더샵 예미지'는 4-1생활권 분양단지 가운데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다. 3.3㎡당 M3블록은 901만원, L4블록은 898만원이다. 앞서 분양한 '세종 리슈빌수자인'과 '세종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는 각각 3.3㎡당 905만원, 910만원이 책정됐다. '세종 더샵 예미지'가 10만 원가량 저렴한 편이다.

'세종 더샵 예미지'의 이번 청약성적은 1순위 청약요건과 재당첨 제한 강화와 분양권 전매 불허 등으로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시장이 재편된 대표 사례다.

세대주가 아닌 청약자,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자의 세대에 속한 청약자, 2주택 이상 소유 세대의 청약자 등은 모두 1순위 자격이 제한된다.

소담동 인근 B부동산 관계자는 "지난 7월에 세종시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이 완화되면서 외부 수요가 상당했는데 대책 이후에는 타지역 청약자의 문의전화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귀띔했다.

'리슈빌수자인'과 '세종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는 전국의 청약자들이 전체의 75% 안팎에 달하면서 청약열기를 달궜다. '세종 더샵 예미지'도 분양물량의 50%가 전국구인 만큼, 전국의 투자세력이 가세한 M1·2 분양 단지만큼 폭발적이지는 않았다는 게 현지의 평가다.

지역 중개업계는 세종시 프리미엄급 단지인 '더샵예미지'의 높은 가성비에 대해서는 이의를 달지 않았다.

B부동산 관계자는 "‘더샵예미지’가 세종시 4-1생활권 노른자위 마지막 물량으로 분양가마저 착해 실수요층이 두터울 수밖에 없다“며”세종시 이전 종사자 등 특별청약의 완판에 이어 기대 이상으로 청약성적을 거둠에 따라 조기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