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도널드 트럼프 SNS)
[미디어펜=정재영 기자]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매체에게 폭언을 내뱉었다.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대선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사생활 동영상’ 보도와 관련해 CNN 기자와 설전을 벌였었다.

이후 그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CNN은 가짜 뉴스 보도로 완전히 폭락했다”며 “지난 선거 이후 CNN의 시청률은 망해가고 있으며 CNN의 신뢰도는 곧 추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CNN과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는 러시아가 트럼프에게 불리한 사생활 관련 동영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트럼프는 기자회견장에서 “나의 반대자들이, 역겨운 사람들이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들 매체에 대해 “실패한 쓰레기 더미”라는 악담을 쏟아냈다.

이에 반발해 질문하려던 CNN 기자에게 트럼프는 “당신에게는 질문 기회를 주지 않겠다”고 반박하는 등 기자회견장에서는 고성이 오갔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