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2090선을 탈환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2p(0.29%) 상승한 2091.64로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2090선을 탈환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74p(0.08%) 오른 2087.26으로 출발해 장 초반 2080선 중반을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 반전에 기여한 것은 외국인이었다. 매도 우위로 장을 시작했던 외국인은 오후 들면서 매수우위로 전환해 605억원어치를 사갔다. 사흘 만의 순매수세는 미국 증시 훈풍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한편 장중 계속 해서 매수세를 이어가던 기관은 장 막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5억원, 836억원어치를 팔아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한편 ‘대장주’들의 운명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간의 약세를 떨쳐내고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0% 상승한 192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등해 1.52% 상승한 4만6700원으로 주가가 올랐다. 

그 외 신한지주(1.97%), 삼성생명(1.42%), KB금융(2.29%) 등 대형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POSCO(1.25%), 현대차(0.67%)도 올랐다. 반면 NAVER(2.51%), 현대모비스(-1.54%), 삼성물산(-1.6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0.08p(0.01%) 오른 612.2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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