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진희 기자] 갑과 을 관계의 통쾌한 역전을 꿈 꾸는 김과장.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 을들의 대리만족으로 사임당 이영애마저 제친 김과장.

경리부 해체라는 최악의 사태에서 성룡(남궁민)의 복수가 시작된다. 을들의 유쾌한 반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 2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성룡(남궁민)과 서율(준호)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펼쳐진다. /사진=KBS 화면 캡처

2일 방영되는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제12부에서는 성룡의 반격이 암시된다.

앞서 해체됐던 경리부는 성룡의 활약으로 다시 모여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서율(준호)에게 당한 것들이 분하고 억울했던 성룡은 복수를 다짐한다.

성룡은 서율에 관해 뒷조사를 하다 '큰 건'을 캐낸다. 그러면서 "아니 이러다가 회장님 뒤통수까지 치는 것 아닌가 몰라"라고 읊조린다.

결국 서율때문에 폭발한 성룡은 "나쁜 짓만 골라서 하고 인격도 바닥인 새끼가"라며 포효한다.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드라마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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