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EBS1 '까칠남녀' 방송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개그우먼 박미선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졸혼에 대한 생각을 밝힌 가운데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뜨겁다.

박미선은 지난 10일 방송한 EBS1 '까칠남녀'에서 졸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각자의 삶을 존중하는 게 졸혼 아닌가?"라고 의견을 말했다.

이에 방송인 정영진은 "비겁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이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졸혼을 택하는 거 같다"라고 말하자 박미선은 정영진에 "결혼한 지 얼마나 됐냐"라고 물었다. 정영진이 5년 차라고 답하자 "신혼이네"라고 말하자 박미선은 "나는 결혼 6~7년까지 신혼이었다. 지금은 25년 차다"라고 대응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sing****사실 일본에서 말하는 졸혼 자체도 뜬구름 같은 이야기" "miph****별거를 졸혼이라 바꿔 쓰면 좀 있어 보이나" "oona****문제 있는 부부들 이혼 안하고 별거 하는걸 포장 하는 것" "orio****별거가 자랑은 아니다" "angl****그게 이혼이지 무슨 졸혼?" "rezn****서류에 도장만 안 찍었을 뿐이지 그냥 이혼이네"등의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배우 백일섭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아내와 졸혼을 했다고 해 화제가 됐었던 '졸혼'은 혼인관계는 유지하지만, 부부가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념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풍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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