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이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들을 대상으로 현안 공유 등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금감원은 26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운용사 준법감시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사진=금융감독원

작년 워크숍의 경우, 개별 자산운용사의 내부통제 모범사례를 업계가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나 올해부터는 자산운용업계와 금감원의 공통 관심분야와 현안사항에 대해 외부강사를 초청해 주제발표를 듣고 토론을 실시하는 등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김정범 미래에셋대우 이사가 로보어드바이저 도입현황과 미국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현황 등에 대해 발표를 하고, 송민경 기업지배구조원 박사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배경과 개요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운용사 내부통제 3개 분야에 해당하는 부동산펀드 리스크관리와 이종통화 헤지 방법, 펀드 사전자산배분 관련 모범사례에 대한 토론도 한다.

아울러 올해 금감원의 검사방향과 보고‧공시 관련 유의사항과 검사결과 내부통제 미비사항 등을 설명하고 업계 건의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도 워크숍에 참여해 성과보수 공모펀드와 재간접펀드 등 자산운용업계 주요이슈와 업무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류국현 금감원 자산운용국장은 "업계와 당국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등 업계 공통 현안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증진할 수 있고, 내부통제 모범사례 공유 등을 통해 내부통제의 질적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업계 현안 논의와 내부통제 모범사례 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열어 운용업계와 감독 당국 간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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