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로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방울토마토 수요 증가
   
▲ 방울토마토/사진=롯데마트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마트는 지난 11부터 24일까지 국산과일 매출을 조사한 결과 방울토마토가 참외를 제치고 매출 구성비 2위로 올라섰다고 27일 밝혔다.
 
방울토마토의 매출 구성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9%에서 올해 17.2%로 상승했으며, 이러한 매출 구성비 상승으로 인해 수박에 이어 2위를 차지하던 참외 매출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처럼 방울토마토의 매출 구성비가 상승한 것은 최근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다이어트·건강관리 등의 이유로 구매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1인 가구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양이 많은 수박이나 깎아먹어야 하는 참외 대신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울토마토의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방울토마토는 수분 함유량이 높고 포만감이 좋지만 열량은 낮지만 다이어트에 도움될 뿐만 아니라, 크기가 작아 손질이 쉽고 처리가 수월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롯데마트의 6월 한달 동안 국산 주요 과일들의 매출 중 방울토마토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0% 신장, 18% 가량 상승한 수박과 참외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세민 롯데마트 과일MD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롯데마트에서 이러한 수요를 고려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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