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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애플, 스마트폰 생체인식 기술 경쟁 '후끈'
플래그십 스마트폰 지문인식 고민 확대
전면디스플레이 안면인식 센서 통합 전망
승인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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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9-14 11: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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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생체인식 기술 고도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양사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전면 디스플레이 비율을 확대하면서 잠금해제 생체인식 기술 편의성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올해 나란히 전략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전면 지문인식 기능을 제거했다.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홍채인식 테스트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올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와 갤럭시노트8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배치했다. 애플은 아이폰X에서 지문 인식 기능을 빼버렸다.

최근 4~5년 동안 지문인식은 스마트폰 잠금해제을 위한 보편적 생체인식 기술로 인정받아 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부터 애플은 아이폰5S부터 이 기능을 스마트폰 전면 물리 버튼에 탑재했다.

그러나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전면 디스플레이 비율을 확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올해 전략형 모델부터 아예 전면 물리 버튼을 제거했다.

삼성전자는 홍채인식으로, 애플은 3차원(3D) 안면인식(페이스 ID)으로 기존 지문인식 기능을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양사 모두 새로운 생체인식 기술이 보안 등에서 기존 지문인식보다 뛰어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편의성면에서 고개를 갸웃 거리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홍채인식과 안면인식 모두 지문인식에 비해 불편함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위치에 상관없이 잠금 해제가 가능한 지문인식의 편의성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이폰X 공개 후 미국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안면 인식 시스템이 안전할 수 있지만 사용자들에게 큰 불편함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이폰X 발표 행사에서는 필 실러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부사장이 페이스 ID 시연에 실패하기도 했다.

여기에 보안 등을 요구하는 기업들은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 부분을 스티커 등으로 가리고 있다. 이 경우 인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루 수십에서 수백번 스마트폰의 잠금을 풀어야 하는 상황에서 홍채인식과 안면인식 등은 불편함을 가중시킬 수 우려가 나오고 있다. 모바일 결제에서도 번거로움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업계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지문인식센서를 결국 전면에 다시 배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애플은 올해 신 모델 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를 통합하는 방안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식률과 디스플레이 화질 저하 등 기술 장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모델이 페이스ID로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하고 있다. /사진=애플 제공

업계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내년 신모델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를 통합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의 혁신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자존심 경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초 애플이 아이폰X에 이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으나 결국 마지막 퍼즐을 맞추지 못하면서 이제 시선은 갤럭시S9(가칭)으로 향하고 있다. 갤럭시S9은 내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일부에서는 1월 조기출시설도 나오지만 3월 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서로를 닮아가고, 차별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갤럭시S9에 전면 디스플레이 통합 지문인식 기능이 들어 갈 경우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내년 초 (갤럭시S9의) 출시에 맞춰 기술의 완성도를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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