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금융회사보다는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과제들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 발족이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업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25일 오전에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 원장은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상대적으로 정보력, 자금력 등이 우수한 금융회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으로 인해 피해를 본다고 인식하는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금융관행 개혁노력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금융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금융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금융관행 개혁의 동반자로서 금융업계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는 취임사에서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금융감독을 실천하기 위해 강조했던 ‘건전성’ ‘공정성’ ‘소비자보호’라는 세 개의 축 중에서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원장 직속 자문기구”라며 “시민단체‧언론과 학계‧금융업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감독·검사·제재 프로세스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금융감독 업무 관행과 절차상 개선과제를 발굴하는데 각 부서가 적극 협조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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