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건조한 날씨에 논·밭두렁 태우다 자칫하면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사진=연합뉴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2월 한 달간 인천 논과 밭두렁 등에서 잡풀, 쓰레기 등을 태우다가 불이 난 사고는 모두 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7일 오전 중구 을왕동에서 한 주민이 밭에 쌓아둔 폐농작물을 소각하다가 불티가 바람에 날려 인근 임야 500㎡가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주변에 서 있던 차량으로까지 불이 옮겨붙었다가 꺼지는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강화군 양도면에서 논두렁 잡풀을 태우다가 불티가 날아가 인근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창고가 모두 탔다.

소방당국은 논이나 밭에서 소각하면 화재로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인근 주민 오인 신고로 불필요하게 소방차가 충동하는 경우가 잦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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