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간 서울 강남역 등에서 열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가 오는 9~28일 20일간 서울 강남역 등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라프 앤드 스마일(Laugh & Smile)'이란 주제로 영화 57편, 영화 사진 300여점, 여행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9~17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선 '이탈리아 영화제 프롤로그 필름&포토(Film & Photo)가 열린다. '테마로 떠나는 이탈리아 영화사진전-바다, 웃음', '이탈리아 영화사진 작가전'은 영화 사진작가의 작업들이 전시된다.

알렉산드로 벨지오호조 사진작가의 '코리아, 불가능한 여행'전도 함께 열린다. 2006년부터 '경계'라는 주제로 사회, 문화, 지정학 그리고 정치적으로 넘을 수 없는 한계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작가로, 이번 전시에는 '북한과 남한'을 이탈리아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진들을 선보인다.

20일 모나코스페이스에서는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이탈리아 대사와 알렉산드로 그란데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라노 김수연의 축가로 개막식이 열린다.

28일까지 아트하우스모모, 모나코스페이스, CGV강남, 더로드에서 57편의 영화 상영, 전시, 토크, 비트박스와 힙합공연 등이 진행된다.

감독 루키노 비스콘티와 로베르토 로셀리니 사진작품들도 전시된다. 또 2014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 초대받았던 문훈 건축가의 드로잉과 건축모형 등도 전시된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여행사진가들의 작가전도 함께 열린다.

한편, 이탈치네마는 올해부터 이탈리아 영화뿐만 아니라 유럽 단편영화를 선보인다. 10년 동안 파트너였던 이탈리아 코르티소니치 국제단편영화의 유럽 단편영화를 중심으로 12편이 상영된다. 또한 'Go to Italy 한국 단편영화'를 이탈리아 기자, 평론가, 감독들을 중심으로 심사하여 올 11월에 이탈리아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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