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업무 지원 기능·휴대성↑
[미디어펜=이해정 기자]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balance)을 지향하는 분위기로 업무 환경이 바뀌면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효율적으로 볼 수 있는 '스마트워크'에 주목된다. 

스마트워크는 사무실이 아니더라도 어디서나 업무를 할 수 있는 근무 형태다. 출퇴근 시간과 불필요한 작업 시간을 줄여 사회적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과 IT 기기는 스마트 워크를 지원할 수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업체는 최근 스마트 워크를 지원할 수 있는 제품을 공개했다.

   
▲ 갤럭시 탭 S4 제품./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선전자는 지난 1일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4'를 선보였다.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고, HDMI 어댑터로 모니터나 TV를 연결해 작업할 수 있다. 0.7mm 펜촉을 탑재한 노트 시리즈만의 'S펜'도 지원한다. 

태블릿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서 데스크탑 PC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덱스'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10.5형 화면에 슬림한 베젤의 16:10 화면비와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기술을 적용한 4개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빅스비 비전·홈·리마인더를 탑재했으며 7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는 최대 16시간 연속 동영상 재생을 가능케 한다. 8월 중순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 서피스 고 제품 사진./사진=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마이크로소프트는 무게 521g, 두께 8.3mm로 휴대성을 갖춘 10인치 태블릿 PC '서피스 고(Surface Go)'를 공개했다. 고해상도 픽셀센스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오피스 365의 다양한 기능을 비롯한 디지털 잉킹(inking) 작업을 터치나 서피스 펜을 이용해 구현할 수 있다.

인텔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Intel® Pentium Gold Processor 4415Y)를 탑재해 노트북급 성능을 제공한다. 4GB/8GB 램, 64GB/128GB 저장용량을 탑재했고, 배터리 수명은 최대 9시간이다. 

생체인식 보안 기능인 '윈도우 헬로우'를 포함해 윈도우 10 기능을 지원하는 등 이동성과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소매가는 399달러(44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8월 중 국내 출시된다.

LG유플러스는 무게 24g 초소형 LTE 라우터 'U+ myFi'를 선보인 바 있다. LTE 신호를 받아 와이파이 신호로 바꿔주는 휴대형 라우터로, 최대 8대 아이파이 동시 접속을 지원한다. USB 전원을 공급하는 모든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어떤 스마트 기기에서도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배터리가 탑재돼 있지 않아 불필요한 충전을 할 필요도 없다. 

LTE CarFi(2nd Device) 10GB(월 1만6500원)·20GB(월 2만4750원)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으며 출고가는 9만5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단말기 부담금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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