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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파리모터쇼] 쉬미에라 부사장 "'N 브랜드' 글로벌 10만대…2025년 이전"
고성능 모델 판매 목표 조기 달성 첫 언급
전동화 파워트레인 장착한 N 브랜드 차량 구상
내수 고객 최우선···고성능 모델 정체성 기반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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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10-06 11: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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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프랑스(파리)|김태우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모델 'N 브랜드'가 오는 2025년 글로벌 시장에서 10만대 판매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파리모터쇼가 열리는 포트르 디 베르사유 박람회장 현대차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난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 사업부 부사장은 이같이 말하며 "'N 브랜드'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0만대 판매를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자동차 고성능 사업부 부사장 /사진=미디어펜

쉬미에라 부사장이 향후 자사의 고성능 모델에 대한 판매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또 향후 'N 브랜드' 차량 다양화에 대해 "어느 차급이나 적용할 수 있다"라며 "SUV에도 N라인, N옵션이 적용될 수 있지만 특정한 한 차급에 한정하는 것은 아니며 명확한 로드맵을 가지고 어쩐 차급에 어쩐 바디타입으로 갈지 정립해가는 단계다"라고 말했다. 

이어 "N이라고 해서 꼭 내연기관에 국한시킨 것은 아니며 친환경차로 제작할 수 있다"며 "친환경차가 모두 저속에 연비만 좋은 것은 아니며 전동화 차량이 더욱 스포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N의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심지어 수소전기차도 생각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으나 향후 N의 전동화 차량을 볼 가능성도 높다"며 "개인적으로 N의 전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며 언젠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N 차량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차 고성능 모델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대차 고성능 모델의 정체성은 한국에 기반하고 있다"며 "(N 브랜드는)판매 볼륨이 문제가 아니라 상징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BMW에게 있어서 자국인 독일 시장이 중요하듯 현대차는 한국에 기원한 브랜드이며 판매 대수만 따지면 더 큰 시장이 많지만 현대차에게 한국이 가장 매우 중요한 곳이며 홈 마켓은 어떤 회사를 막론하고 브랜드에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차 'H' 엠블럼에 대해 "현대차 로고 자체가 두 명이 손울 잡고 있는 모양"이라며 "이것은 고객과의 신뢰와 존중 약속을 표현한 것이며 우리도 고객과 직접적인 접점을 만들어 소통하는 것이 철학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를 위해 빠르면 현대차 고객을 위한 '드라이빙 센터'를 통해 현재까진 없었는데 고객을 초청해서 고성능 차를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차량 개발이나 계획에 반영하게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차 드라이빙 센터에 대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존을 만든다고 하면 유럽보다 우리의 홈 마켓인 한국이 가장 우선"이라며 "(현대차의)첫 시작 장소가 될 것이며 이름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현대 드라이빙 스쿨', '현대 드라이빙 스피드트랙', '현대 레이싱 아카데미' 등 이름을 생각할 정도로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차 'N 브랜드'애 대해서 구체적인 의미를 전달했다. 그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가 그랬듯이 고성능 'N 브랜드' 도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현대차에 합류해서 브랜드를 정립했고 비어만 사장도 현대차 주행성능 등 차량을 새로운 레벨로 이끌었듯 앞으로 계속 이어나갈 것이며 현대차 역사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역동적 빨리 할 수 있는 브랜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차 담당 사장과 함께 BMW 고성능 모델 'M(Motorsport)'을 정립한 주역으로 꼽힌다. 현재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글로벌 톱 메이커가 선점한 고성능 부문에 대한 진입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BMW 고성능 브랜드 'M'과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고 싶진 않다"라며 "두 브랜드는 기본 가치와 차이점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BMW)M은 오래된 전통이 있고 (현대차)N은 젊은 브랜드고 서브 브랜드로 시작해서 앞으로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현대차에 합류한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나 나는(쉬미에라 부사장) BMW에서 일했었고 자동차산업에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둘 다 고성능 브랜드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가치를 전달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용기와 함께 충분히 성취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고객들의 고성능 모델에 대한 높은 관심에 대해 "i30N 밸러스터N 출시하고 고객들과 딜러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긍정적이고 열정적"이라며 "딜러들에게는 이익 측면에서도 좋은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쉬미에라 부사장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국내 고성능 고객에 대해서 "N을 찾는 고객들은 작은 부품이나 새로운 부품에 몇 천원 몇 만원을 아끼기보다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다"며 "조금 비용을 들이더라도 좋은 부품을 사용할 의지가 있고 회사의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매우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또 "고객들과 가까이서 소통하고 경험을 쌓는 것이 곧 'N 브랜드'의 철학이자 방향"이라며 "고성능 차를 산다는 것은 고객 입장에서 이성보다 감정적인 것이며 우리는 고객의 마음에 접근하고 싶고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미디어펜=프랑스(파리)|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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