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국내 25개 중 3위 평가...문윤회 대표, 30년된 서교호텔 전혀 새로운 스타일 호텔로 변모
   
▲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사진=아주호텔앤리조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서울 홍대의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라이즈호텔)이 국내 메리어트호텔 브랜드 중 3위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메리어트 계열 호텔은 약 25개이다. 오픈한지 1년 만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라이즈호텔은 13일 한국내 전체 메리어트 계열 호텔 중 고객 서비스(ITR) 평가 3위에 올랐으며, 아시아에 있는 메리어트 계열 오토그래프 콜렉션 중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메리어트 본사에서 진행한 것이다. 또 라이즈 호텔에 입점한 타이 레스토랑 '롱침'은 2019년 미슐랭 가이드 서울에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지역에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약 7개가 있다. 

라이즈호텔은 아주그룹 계열의 아주호텔앤리조트 소유이다. 문규영 회장의 장남인 문윤회 대표가 그룹의 호텔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 호텔의 전신은 30년 넘게 서울 홍대 앞을 지켜온 서교호텔이다. 

문 대표는 서교호텔의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전혀 새로운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베를린의 소호 하우스 설계를 한 미켈리스 보이드가 진행했고, 국내 인테리어 스튜디오 '인테그 '가 공간 리모델링을 이끌었다. 또한 사진과 페인팅, 비디오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영역의 아티스트 협업이 이루어졌다.

호텔 로비의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 장식물은 레미콘 사업을 모태로 하는 모기업 아주그룹의 역사를 상징한다. 통유리로 개방된 로비 디자인과 다채로운 내부 인테리어는 정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발산하는데, 홍대의 자유분방함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라이즈 호텔의 혁신적인 호텔운영에 대한 평가는 해외에서 먼저 들려왔다. 해외에서 여행 관련한 다양한 수상으로 일찍부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영국에서 발행하는 저명한 트랜드 매거진 모노클이 선정하는 '2018년 트래블 톱50' 명단에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라이즈 호텔이 올랐다. 

'트래블 톱50'는 쉽게 설명하면 '버킷 리스트'처럼 여행자들이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필히 가보고, 즐기고, 경험해볼 가치가 있는 강력추천 아이템 50개"를 전세계 곳곳에서 발굴, 선정한 것이다. 

여기에는 호텔,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최고의 숙박시설에서부터 여객선 선장, 호텔리어와 같은 최상의 서비스, 공항, 항공사, 기차, 선박과 같은 가장 안락한 교통편, 환상적인 여행코스, 맛있는 음식과 레스토랑, 추억의 기념품 및 선물 등과 같은 것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이 '트래블 톱50'에 이름을 올렸는데,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라이즈 호텔이 'Craftiest Hotel Partnerships'로 선정됐다. 

라이즈호텔 관계자는 "라이즈 호텔이 보여주는 호텔 디자인과 호텔 운영이 기존 호텔 방식과는 너무 다른,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라는 평가이며 '가장 세련된 호텔'로도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즈호텔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DOL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라이즈 호텔 전시 중인 비디오 아티스트 김태윤 작가와 관객과의 직접 소통 프로그램, 롱침의 스페셜코스 런치&디너,  루프탑 바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펼쳐지는 루프탑 BBQ디너와 스튜디오 360의 디제잉 공연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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