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최대산지 완도 전복 15만 마리 매입...롯데마트 서울역점서 해수부 차관 등 참석 전복 소비촉진 캠페인도
   
▲ 롯데마트가 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전복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마트가 이른 더위에 올해 초복(7월 12일)보다 한 달 빨리 전복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전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5월부터 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보양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지난해부터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 어가들을 돕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전복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국내 전복 최대 산지인 전남 완도에서 전복 15만 마리(10톤)를 준비해, 초복보다 한 달 가량 빠른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간 전점에서 '국산 냉장 활 전복' 1마리를 각 2000원(50g 내외), 3000원(70g 내외)에 판매한다.

이동웅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이른 더위에 지난해처럼 전복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가격이 하락해 전복 양식 어가가 어려움을 겪는 일이 올해도 재현되는 점을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전복을 제안하기 위해 한 달 일찍부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라며 "해양수산부와 함께 전복 양식 어가와 고객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13일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김창용 롯데마트 MD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전복 소비촉진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 캠페인에서는 전복회, 전복무침, 전복장류 등 전복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 시식 행사와 더불어 완도산 전복의 우수성 등을 고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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