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제당 레이싱팀 김동은의 스톡카 /사진=슈퍼레이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CJ대한통운슈퍼레이스챔피언십의 ASA6000클래스 4라운드 예선에서 제일제당레이싱의 김동은이 폴포지션을 잡았다. 

5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 ASA6000클래스 4라운드 예선경기에서 김동은은 1분36초360을 기록하며 결승전 폴포지션을 잡았다. 

ASA6000클래스 예선경기는 Q1, Q2, Q3 넉아웃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김동은은 Q1에서 1분37초337을 기록해 10위로 Q2에 진출했다. 이어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진행된 Q2에서 김동은은 1분37초082를 기록해 10위를 차지, 아슬아슬하게 Q3 진출에 성공했다.

Q1과 Q2에서 모두 10위를 기록한 김동은은 마지막 Q3에서 역주를 펼쳤으며, 그 결과 해당 클래스 인제스피디움 랩 레코드인 1분36초350 보다 0.010초 뒤진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ASA6000 클래스 4라운드에서 예선 1위를 차지한 김동은은 지난 2013 시즌 최종전인 7라운드에서 예선 1위를 차지한 이후 통산 45경기 만에 예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2016 시즌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 2라운드 우승 이후 27경기 만에 클래스 통산 7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예선 2위는 올 시즌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는 오일기(ENM 모터스포츠)가 차지했다.

Q1에서 오일기는 3랩 주행 중 1분36초838을 기록해 2위를 차지하며 Q2에 진출했으며, Q2에서도 선전을 펼친 끝에 1분37초050을 기록해 6위를 기록하며 Q3 진출에 성공했다.

10분간 진행된 Q3에서 오일기는 2랩 주행에서 1분36초372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으나, 이어 기록 측정에 들어간 김동은이 더 빠른 기록으로 1위로 올라섬에 따라 오일기는 2위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3위를 김재현(볼가스 레이싱, 한국타이어)이 차지했다. 15분간 진행된 Q1에서 김재현은 1분37초771을 기록해 15위로 아슬아슬하게 Q2에 진출했다. 이어진 Q2에서 김재현은 1분36초576을 기록, 1위로 Q3에 진출했다.

예선 최종 Q3에서 김재현은 10명의 드라이버 중 5번째로 기록 측정에 들어갔으며, 3랩 주행에서 1분36초388을 기록, 오일기보다 0.028초 뒤져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정회원(서한GP, 한국타이어), 정연일(ENM 모터스포츠, 한국타이어),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타이어),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금호타이어),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타이어), 김중군(서한GP, 한국타이어) 순으로 예선이 마무리됐다.

Q1에서 4위, Q2에서 2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며 Q3에 진출했던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 한국타이어)은 Q3 주행 중 1랩을 채 소화하기도 전에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이 잡혀 아쉽게 리타이어 하며 최종 예선으로 10위로 마무리했다.

Q3 결과 1위부터 9위까지 랩타입 차이가 1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이고 있어 결승전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전에서 진행되는 ASA60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6일 밤 10시에 동일장소에서 나이트레이스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4랩 주행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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