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 오프로드 주행 체험…뛰어난 주행 성능 과시
'지프 캠프 2019'…가족 중심의 다채로운 행사 진행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국내 오프로드 매니아들의 최대 축제 ‘지프 캠프 2019’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치러졌다.

지난 6~8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파크서 진행된 ‘지프 캠프’는 지프 보유고객과 가망고객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가족 단위의 참가자가 많아 온 가족이 함께 지프 차량을 탑승하고 오프로드 코스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 지프 랭글러 루비콘 / 사진=FCA


◇오프로드의 아이콘 ‘랭글러’를 가족과 함께
지프를 대표하는 모델이자,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지닌 랭글러는 이번 지프 캠프에서 핵심 차량으로 운용되며, 험난한 오프로드 코스를 누볐다.

2018년 4세대 신형모델로 출시된 랭글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장을 누비던 미군 ‘윌리스’의 아이덴티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디자인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조한 지프를 대표하는 차종이다.

랭글러는 국내에서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판매 중이며, 이번 행사에서는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된 루비콘 트림이 주로 운영되어 캠프 참가자들이 오프로드 코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활약했다.

   
▲ 지프 랭글러 루비콘 / 사진=FCA


랭글러는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진입조차 불가능한 진흙밭도 거침없이 뛰어들어 아무 문제 없이 탈출하는 것은 물론, 계단과 커다란 바위 등으로 구성된 산악 지형을 주파하며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을 뽐냈다.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랭글러 한 대에 가족이 모두 탑승해 험준한 산악코스를 함께 주행하는 모습으로, 2열에 앉은 어린아이들은 즐거워하며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지프는 온 가족이 함께 오프로드 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특화시켜 현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 지프 랭글러 루비콘 / 사진=FCA


◇다채로운 부대 행사 구성, 참가자들 높은 만족감
지프는 랭글러를 타고 오프로드 코스를 주행하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그랜드체로키 등 다양한 지프의 차를 타고 평창 산악 도로를 주행하는 시승 행사도 마련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평상시 관심 있던 지프의 차량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밖에 가족 단위로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레크레이션 게임,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 모형 자동차 만들기 코너 등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로 구성됐다. 다만 우천으로 인한 기상 상황 때문에, 계획된 야외 텐트 캠핑이 불가능했던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 가수 김연우가 ‘지프 캠프 2019’에서 열창하고 있다. / 사진=FCA


7일 밤에는 개그맨 윤정수와 가수 김연우, 코요테 등이 출연하는 지프 캠프 축하 공연이 진행됐으며, 캠프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팔씨름 대회 등이 진행되며 열띤 호응을 받았다. 또한 행사 종료일인 8일 오후까지도 시승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져 참가자들이 지프의 차량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지프 캠프를 직접 참여하고 보니 최근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수입차 시장에서도 판매량을 늘려가며 선전하고 있는 지프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고객 중심 그리고 가족 중심 행사 구성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지프의 방향성은 명확했다.

지프 관계자는 “지프 캠프는 지프의 아이콘이자 고객 감사에 대한 보답”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향후 더욱 다채롭고 즐거운 행사를 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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