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배후 자처…"우리 전사들이 변절자 말리군 기지 공격"
   
▲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IS)' 조직원/사진=YTN 캡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1일(현지시각) 아프리카 말리 북부 메나카시 군기지에서 발생한 테러로 5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로이터 통신과 AFP 등에 따르면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 들이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공격으로 말리군 53명, 민간인 1명이 숨졌으며, 10여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와 관련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IS)'는 지난 2일 아마크 통신을 통해 "우리의 전사들이 변절자 말리군 기지를 공격했다"며 이번 사건의 배후임을 자처했다.

말리 북부는 2012년 알카에다와 연계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장악된 이후 테러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날 사제폭발물 공격으로 프랑스군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IS는 이 역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말리 등 사하라 이남 지역 중 '사헬 지대'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지난 9월30일에도 말리 군부대에서 테러 공격이 잇따르면서 군인 38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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