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아동들에 '별까루' 고래 인형 전달
   
▲ 모델 아이린과 SK이노베이션이 1000만원 상당의 사회적 기업 우시산 '별까루' 고래 인형을 부산·울산 지역 소외 아동들에게 기부했다./사진=SK이노베이션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모델 아이린이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별까루' 고래 인형을 부산·울산 지역 소외 아동들에게 기부했다.

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아이린은 별까루 고래 인형 펀딩에 참여하고, W코리아가 주최한 '제14회 유방암 인식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 참여하는 등 기부와 자선 활동에 관심이 많은 '개념' 셀럽으로 알려져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아이린이 500만원 상당의 고래 인형 기부에 나선 것을 듣고, 추가 500만원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했다.

아이린은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고래 인형을 계기로 아이들이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이 인형으로 아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린과 SK이노베이션이 모금한 1000만원으로 구매된 인형 660개는 지난 2일 부산 해운데 더베이에서 열린 'Market with' 행사를 통해 전해졌다. 이는 자립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가 주관하는 자선행사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부산과 울산 지역의 가정위탁센터·지역아동센터·학대피해아동 쉼터 등과 연계해 고래 인형을 소외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린은 지난달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고래와 바다를 보호하는 #사회적기업우시산 에서 후원하실 수 있어요!"라며 "여러분도 함께 바다도 보호하고 예쁜 고래 인형도 받으세요"란 글과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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