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제 2의 수색골든타임, 함정 49척·항공기 6대·잠수사 64명 투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독도 헬기 추락사고 17일째인 16일 수색 당국이 이번 주를 실종자를 찾는 제2의 골든타임으로 두고 집중 수색에 나선다.

실종자가 사고 발생 13일째인 12일부터 최대 일주일까지 해상에 부유할 가능성이 크다는 민간자문위원회의 자문에 따라서다.

   
▲ 독도 헬기 추락사고 17일째인 16일 수색 당국이 이번 주를 실종자를 찾는 제2의 골든타임으로 두고 집중 수색을 한다. /사진=연합뉴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범정부지원단)은 대구 강서소방서 가족 대기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함정 49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독도의 기상악화로 지난 13일부터 중단한 무인잠수정(ROV)을 활용한 수중수색도 재개했다. 청해진함과 광양함은 잔해물 발견 지점을 집중적으로 수색한다.

민간 잠수사를 포함한 64명을 동원해 연안 수중수색도 한다.

선박 7척은 낮부터 그물망을 이용한 수중수색에 돌입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2척, 동해구 트롤어선 5척 등이 대표적이다.

범정부지원단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이 (실종자 수색)골든타임이다"며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 드리겠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현재까지 4명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나머지 3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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