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원 투입…2021년 9월 준공 예정
   
▲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조감도/사진=한국전력공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5일 전남 나주혁신산단에서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윤병태 전라남도 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김용채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총 800억원이 투입된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개발 및 빛가람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의 연구 협력을 위한 R&D 시설로, 2021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한전은 이 연구소에 120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고, 본관동·특화기술시험동·기업협력시험동·옥외실증시험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설립될 한전공대와의 공동연구 체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본관동은 연구과제 및 실증시험의 통합운영을 담당하고, 특화기술시험동은 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수소에너지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기업협력시험동은 에너지신기술 분야 에너지밸리 입주기업들의 연구실용, 옥외실증시험장은 연구과제 실증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미래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 공유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며 "이번 연구소 착공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이 에너지밸리에 투자하고 입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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