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철원군, 현장 소독…멧돼지 매몰 처리
   
▲ 돼지 농가/사진=대한한돈협회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전국 누적이 46건으로 늘어났다.

14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연천군 신서면에서는 유해조수 피해방지단이 야간 순찰 중에 멧돼지를 포획했으며, 철원군 갈말읍에서는 환경부와 산림청 합동수색팀이 멧돼지 폐사체 1구를 발견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3일 ASF 바이러스를 확진, 이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후 연천·철원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했으며, 멧돼지를 매몰 처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확인될 경우 10㎞ 방역대 내 52농가 및 경기·강원 양돈 농가에 확진 소식을 전하고, 농장 내부 소독과 울타리 점검을 당부했다.

특히 철원군과 포천시에게는 양성개체 발견지점 10㎞ 내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 강화 및 방역 조치를 주문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철원군·포천시에 점검반을 파견, 방역 조치가 제대로 시행됐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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