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가상현실 디지털 모터쇼 개최
신형 골프, ID.3 전기차 등 다양한 모델 소개
   
▲ 폭스바겐 신형 골프, 디지털 모터쇼 공개 / 사진=폭스바겐코리아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폭스바겐이 스위스 제네바 국제 모터쇼의 취소 여파로 공개하지 못했던 차량을 가상현실 모터쇼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9일 폭스바겐은 인기모델 골프를 비롯해 새로운 모델들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모터쇼(Virtual Motor Show)”를 자체적으로 개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폭스바겐 ‘버추얼 모터쇼’는 단순히 차량을 온라인에서 선보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의 모든 차들과 부스는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되어 방문객은 실제 모터쇼 현장에 방문한 듯 생생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또한 360° 체험을 통해 전시된 차량들을 모든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차량의 색상과 휠 구성을 직접 변경해 보는 등 적극적인 참여 역시 가능하다.

위르겐 스탁만 폭스바겐 세일즈 마케팅·애프터세일즈 총괄 책임자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특별한 해결책이 요구된다. 제네바모터쇼는 취소됐지만, 모터쇼에 여전히 많은 관심이 있는 고객들에게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폭스바겐의 부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폭스바겐은 실제 차량을 직접 선보이는 것 외에도 가상현실을 통해 훨씬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현실 부스에서는 미래형 전기차 ID.3를 비롯해 폭스바겐의 고성능 브랜드 R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플래그십 모델인 투아렉 R(Touareg R), 신형 골프 GTI, 골프 GTD, 골프 GTE 등 2020년 브랜드 신형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별도의 등록 페이지에서는 향후 신형 모델에 대한 개별적인 견적과 제안을 받아보기 위한 VW ID를 만들 수 있다.
 
폭스바겐 버추얼 모터쇼는 오는 1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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