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산업의 철강 수요 하락·수출 부진 영향…세아창원특수강 영업이익 확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세아베스틸은 올 1분기 매출 700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영업이익은 36.5%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건설중장비 등 전방산업의 철강수요 하락 및 수출 부진 지속에 따라 판매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부 강종의 판매단가가 현실화되고 중국산 특수강 제품의 수입이 줄면서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세아베스틸의 적자 축소 및 주요 종속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의 영업이익 증가 등 연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전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여파가 2분기에 본격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특수강 수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수요산업 변화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긴밀한 판매-생산 대응체계를 구축해 판매량 감소를 총력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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