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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제지업계, 코로나19 속 1Q '어닝 서프라이즈'
CJ대한통운 영업익 582억…전년 동기비 130억↑
한솔제지, 영업익·당기순이익 각각 409억·229억
승인 | 박규빈 기자 | pkb21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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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0-05-22 1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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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박규빈 기자]택배와 제지업계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 로고./사진=각 사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 기준 CJ대한통운 매출액은 2조5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 가량 늘었다. 전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0억원 늘어난 582억원, 125억 적자를 냈던 것과는 달리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13억원을 냈다.

한진그룹 내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5365억원으로 지난해 1~3월과 비교하면 12.9% 증가했고, 영업이익 254억원, 당기순이익 2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이 각각 71억원, 53억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비 125.3% 성장한 6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8배 뛰었다. 비록 해당 분기에도 순이익을 내지는 못했으나, 지난해 1분기 40억원에 달하던 순손실은 4300만원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 한솔제지·깨끗한나라·한창제지 로고./사진=각 사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것은 비단 택배업계 뿐만이 아니다. 택배 수요가 늘어난 만큼이나 제지업체들도 코로나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284억원인 한솔제지의 영업익·당기순이익은 각각 409억원·229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2배씩 늘어났다. 이는 증권가의 당초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인쇄용지 부문도 부진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 외에도 판가 3~4% 인상과 영업력 증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됐다는 게 업계 평가다.

백판지 시장 2위 깨끗한나라의 1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 1509억원, 영업이익은 187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당기순손실 96억원을 내보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135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크라프트지 및 상자용 판지 전문 제조업체 한창제지는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단독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7억원씩 늘어난 31억원, 26억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산업용지 시장 점유율은 회사별로 △한솔제지 37% △깨끗한나라 26% △세하 13% △한창 13% △신풍제지 11%다. 그러나 올해 신풍제지는 1월부터 생산을 멈췄기 때문에 각 제지업체들의 수익이 증대됐다는 것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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