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공판부 강화 기조 따른 업무량 증가 대비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법무부는 대검찰청이 형사부 산하에 형사3과 신설을 요청한 것을 수용, 최근 행정안전부에 이를 관련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형사·공판부 강화 기조에 따라 일선 형사부의 업무 증가가 예상되는 데 따른 것으로, 부정검사 1명 등 7~8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인사·조직·예산 등의 문제를 행안부 등과 협의하고, 이르면 다음달말 진행될 검찰 정기인사에 맞춰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대검은 형사1·2과에서 맡고 있던 일부 업무를 3과로 넘긴다는 방침이다. 특히 살인을 비롯한 강력사건 및 환경 등 전문분야가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형사부 산하에 있던 서민다중피해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 업무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형사부 내에는 형사1·2과가 있으며, 대검은 올 초부터 3과 신설을 위해 법무부 및 행안부 등 관련부처와 꾸준히 협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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