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엔 쿠페, 911 타르가 등 다양한 모델 추가 출시 계획
전기차 타이칸 론칭과 함께 초급속 충전기 도입 예정
   
▲ 포르쉐 타이칸을 설명하는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 사진=포르쉐코리아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16~17일 양일간 ‘2020 미드 이어(Mid-Year)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상반기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코리아 역시 2018년과 2019년 연속으로 4200대 이상의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집중하는 포르쉐 미래 제품 전략의 초석을 다졌다”며 “2020년 상반기에도 포르쉐 아이코닉 모델이자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8세대 신형 911과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 카이엔 쿠페 등 매력적인 신차를 연이어 출시하며 5월 기준 총 3433대라는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하반기 카이엔·카이엔 쿠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마칸 GTS, 911 타르가, 그리고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 타이칸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포르쉐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포르쉐 타이칸 /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타이칸의 엔트리 모델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타이칸 터보’와 ‘터보 S’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타이칸 4S’의 가격은 1억4560만원이며 타이칸 터보는 1억9550만원, 타이칸 터보 S는 2억3360만원이다.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의 성공적인 출시와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 성수점과 양재점을 포함해, 전국 10여개의 주요 장소와 전국 9개 포르쉐 센터에 국내 최초 320kW 초급속 충전기(High Power Charger)를 준비 중이며, 전국 120여 장소에 완속 충전기(AC Charger)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17 년부터 진행 중인 ‘포르쉐 두드림’ 사회공헌 캠페인을 지속 확대하며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 내 태양광 패널과 숲 환경을 조성하는 ‘포르쉐 드림 서클’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지속 가능성 가치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타이칸 전기차 / 사진=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2020년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변화’와 ‘투자’의 단계를 거쳐온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새로운 아이코닉 모델 타이칸을 한국시장에 출시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진정한 포르쉐를 약속했던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비롯한, 다양한 신차들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미래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픈 1주년을 맞은 포르쉐의 새로운 리테일 포맷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포르쉐와 세계적인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Daniel Arsham)의 협업으로 재탄생한 ‘다니엘 아샴 포르쉐 911’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어 특별한 자리의 의미를 더했다.

타임리스 머신 8세대 신형 911 카레라 4S 를 기반으로 하는 전 세계 단 한 대뿐인 ‘다니엘 아샴 포르쉐 911’은 고고학과 시간 침식을 콘셉트로 하는 다니엘 아샴의 작품관이 조화롭게 반영됐다.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다니엘 아샴 포르쉐 911’을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특별 전시하며 사전 예약에 한해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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