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과 포용 성장하는 아태 운명공동체 만들어야"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청와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일 "중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체결을 환영한다"면서 "중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도 적극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공동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화' 주제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화상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APEC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2020년 이후 장기적인 협력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시작점으로 아태 협력의 새로운 단계를 시작하고 함께 개방과 포용, 성장, 상호 연계와 소통, 협력과 공영의 아태 운명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체결한 FTA다. CPTPP에는 현재 캐나다, 멕시코, 칠레, 페루와 RCEP 가입국 가운데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이하 아세안),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이 가입국으로 있다.

CPTPP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과거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내던 시절 깊게 관여했던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로 당시에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으로 불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16년 당선 직후 탈퇴하면서 CPTPP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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